힘든 삶의 상황에 처했을때, 대처하는 사람유형
지난 평일날 글을 써야지 하면서, 매일 야근이라는 핑계로, 글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쓴다.
20200204 6:42am 출근 2시간 18분 전.
[에크하르트톨레]고요함의 지혜 중에서.
그 지혜에 닿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안의 에너지 장을 느끼는 것이다. 꽃한송이가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하는 모습, 삶에 완전히 순응한 모습을 보라. 그 꽃이 얼마나 깊이 평화로운지 보았는가. 꽃 한송이가 발하는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느끼는 순간 그 꽃은 당신의 스승이 된다. 동물 한마리,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가 삶 속에서 쉬는 모습을 보라. 그것이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함을보라. 가늠할수 없는 당당함과 순수함과 성스러움이 거기 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가지의 정보가 머릿속에 입력되고, 나가기를 반복한다.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며, 정보를 해석하고, 잡생각을 하고,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한 감정,
약간의 짜증과 분노에 가득 차 있는 요즘이다.
새벽시간은 복잡하고 불안한 마음을 고요하게 해준다.
사람은 힘든 삶의 상황에 처했을때,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1. 힘든 삶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극복하려고 하는 유형
2. 힘든 삶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유형
3. 힘든 삶의 상황에 좌절하고 고통받는 유형
누구나 알수 있겠지만,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유형은 1번유형이다.
다만, 긍정적인 태도와 도전적인 자세를 끈기를 가지고 유지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번유형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싸이코패스가아니라면 감정을 느낄것이다.
힘든상황에서는 마음이 무겁고,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낄수있다.
또는, 이런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책이나 활동적인 일을 하면서, 느끼지 않기위해 노력하는 경우일수있다.
3번 유형은 가장 위험한 유형이면서 동시에, 가장 높은 발전가능성이 있는 유형이다.
키가 크기위해서는 성장통이 있고,
근육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근육통이 있듯이,
마음이 성장하기 위해서 마음의 고통이 있기 마련이다.
만약 발전과 성장을 이루기 시작한다면, 그 어떤것과 비교하는 것을 넘어서, 가장 큰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누구는 한달만에 그 고통을 거름삼아 성장하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는 1년이 걸릴 것이고,
누군가는 10년이 걸릴 것이다.
또 누군가는 죽을때 까지 그 고통속에서 살다 죽을수도 있다.
3번의 유형이 노력해서 2번의 유형이 될수 있고, 1번의 유형이 될 수 있다.
삶의 힘든 상황은 그 어떤것이 될수도 있다.
액수를 떠나서 돈을 잃어버린것으로도 힘들수 있고,
가까운 사람의 부재나, 죽음으로 고통스러울수도 있다.
주차해놓은 자동차에 스크래치가 나서 화가날수도 있고,
그냥 왠지모르게 짜증날 수도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에
지금 이 순간 마음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그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그 불편한 마음에 초점을 맞춰서,
그것만을 온전히 느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시끄러운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데에 도움이 될것이다.